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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학

[평생교육 대상] 누구에게 평생교육이 필요할까?

by 프리플러스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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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의 대상

지난 시간 평생교육의 대상인 장애인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서 평생교육의 대상인 여성, 노인, 이주민 등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평생교육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1. 장애인

 장애인 평생교육과 관련된 글에서 아래 글에서 볼 수 있다.

 

2022.09.09 - [평생교육학] - [평생교육 대상] 평생교육은 누구에게 필요한 것인가

 

[평생교육 대상] 평생교육은 누구에게 필요한 것인가

평생교육학의 필요, 그런데 누구에게 필요한 것일까? 평생교육의 이념과 실천은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라는 전제에서부터 출발한다. 단순히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을 놓고 볼 경우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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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성

 여성의 평생교육은 여성의 능력 계발, 사회적 지위 향상,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에 대한 학습 기회 제공을 통해 여성의 사회적 역량을 향상시키려는데 그 관심을 갖는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증가함으로써 여성이 사회적으로 담당하게 되는 역할과 일의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고 그러한 역할과 일이 차별받지 않고 그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여성은 남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교육 결손 집단이기에 이들에 대한 보상적 교육 기회 제공이 평생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무엇보다도 여성의 독특한 삶, 여성의 자녀 양육 및 보육 문제 등의 조건을 반영한 프로그램의 운영 시간, 부대 서비스, 공간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 또한 계속적으로 제기된다. 

여성의 평생교육 참여를 확대하려면 여성 학습자에게 기대되는 사회적 역할과 부담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기회의 양적 확대와 이들의 교육 참여율 증가에도 불구하고 남성 중심의 사회체제에서 고착화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적 학습에 치중하고 있으며 여성의 평생교육 실천은 남성에 비하여 불평등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정당화하며, 은폐하는 기능을 한다는 비판적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즉, 여성이 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미, 교양, 여가 중심의 소비적 성격의 교육 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여성이 가부장적 사회구조 속에서 약자의 입장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한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했을 때,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적 지원은 여성의 취업 및 재직 여성의 경력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어야 하며, 점차 그 수요 및 교육 참여율은 올라가고 있는 실정이다.

 

3. 노인

 과학의 발전, 성인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의학의 발달과 생활 수준의 변화는 곧 현대사회의 특징 중 하나인 고령화 현상을 만들었다. 인간 발달에 관한 많은 논의들이 인간의 노화로 인하여 신체적, 인지적 능력은 쇠퇴하더라도 오랜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 지혜와 노련함은 오히려 증가한다고 보는데, 이처럼 노인은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잠재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청장년층과 구별되는 독특한 능력을 갖춘 존재이다.

이는 노년기에도 여전히 발달 과정이 진행된다는 것은 노인에 대한 적절한 교육적 지원이 의미 있음을 암시하는데, 노인이 스스로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인 교육은 노인의 발달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교육 기회에 대해 주된 관심을 갖는데, 노인 자신과 다른 사회 구성원 모두로 하여금 노인이 사회적 약자라는 고정된 인식으로부터 벗어날 것을 주문한다.

 실제 우리 사회 인구구조의 변화는 노인을 사회적으로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보기보다, 무엇인가 하기에는 이미 늙어 버린 존재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이 스스로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춘 노인 교육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학자들은 노인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재취업 관련 교육이나 사회봉사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경제 활동과 사회적 활동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노인과 관련한 어떠한 형태의 교육이든 상관없이 학습자로서 노인을 고려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선 이들의 교육적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 교육을 위해서는 은퇴 후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부분의 노인들은 경제적 기반이 약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에 경제적 취약계층으로서 일정한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기에 교육 기회에 참여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노인 학습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반영하는 노력과 함께 이들의 사회 경제적 수준을 고려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노인 학습자 계층을 세분화하여 각 계층의 특성별로 원활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노인 학습자 내부 집단의 이질적 특성도 인식하여 노인의 성별 차이에 따른 학습 기회를 일치시켜야 한다. 

 

4. 이주민

 사회적 환경 변화 중에서 서로 다른 언어와 피부색,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는 다문화 사회는 더 이상 이례적인 모습이 아니다.

문화적 다양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수용적 태도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다문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은 문화적, 사회적 소수자로서 이주민에 대한 배려를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공평한 기회와 지원을 제공 받고, 우리나라 사람들과 동등한 동반자로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다문화 교육은 문화적 편견을 스스로 넘어설 수 있는 비판적 사고능력의 계발과 올바른 자아개념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자신과 구별되는 인종, 문화, 직업 등의 차이를 인정하며 개방적인 자세를 갖도록 함으로써 상호 협력하게 한다.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바람직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수용,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오늘날 사회를 살아가는데 요구되는 중요한 역량으로 간주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주민을 우리 문화에 편입시킬 대상으로 이해하기보다 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문화적 속성을 건강하게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대다수의 교육은 이주민 대상의 교육은 우리나라 문화에만 적응하고 생존에만 치중한 이주민의 교육은 우리 사회가 이들을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는 사회 인식을 고착시키고, 이주민들 스스로가 수동적인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도록 만든다.

다양한 이주민 계층을 고려하여 각각의 독특한 삶의 조건과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제공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 간의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사회 통합의 증진 촉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처럼 평생교육은 범국가적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를 학교교육에 포함하여 사회 전역에서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한 접근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교육 대상자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구성원들의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학습기회이기에 상호적 관계에서 어느 한쪽의 변화만으로 관계의 성격과 구조가 바뀔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고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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